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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5 전원 끄기를 하려는데 전원 버튼 대신 빅스비가 나와 당황했습니다. 측면 버튼과 전원 메뉴 사용법, 빅스비와 제미나이에게 음성으로 전원을 꺼달라고 했을 때의 차이를 직접 확인했습니다.

 

갤럭시 S25 전원 끄기를 하려고 음량 버튼 아래에 있는 버튼을 길게 눌렀는데 전원 메뉴가 아니라 빅스비가 나타났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버튼을 잘못 누른 줄 알았습니다. 휴대폰을 매일 사용하면서도 막상 전원을 끄려고 하니 어디에서 꺼야 하는지 순간 헷갈렸습니다.

 

알고 보니 음량 버튼 아래에 있는 것은 갤럭시 S25의 측면 버튼이었습니다. 전원을 끄는 방법도 제가 예전에 사용하던 휴대폰과 달랐습니다. 직접 여러 방법을 사용해 보니 버튼으로 끄는 방법뿐 아니라 화면에서 전원 메뉴를 찾거나 빅스비와 제미나이에게 말로 부탁하는 방법도 있었습니다.

전원을 끄는데 버튼 두 개를 눌러야 했습니다

갤럭시 S25에서 버튼으로 전원 메뉴를 열려면 측면 버튼과 음량 줄이기 버튼을 동시에 길게 누르는 방법이 있습니다. 전원 메뉴가 나타나면 화면의 ‘전원 끄기’를 선택하면 됩니다.

 

방법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데 직접 해보니 저는 조금 번거롭게 느껴졌습니다. 휴대폰 전원을 끄는 것은 아주 기본적인 기능인데 버튼 두 개를 동시에 눌러야 했기 때문입니다.

 

예전처럼 버튼 하나를 길게 누르면 전원 메뉴가 나타날 거라고 생각했던 저에게는 오히려 낯설었습니다. 기능이 많아지고 휴대폰이 똑똑해지는 것은 좋지만, 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쉽게 찾을 수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버튼 두 개를 누르기 싫다면 화면에서도 전원 메뉴를 찾을 수 있습니다. 화면 위쪽을 내려 빠른 설정창을 열고 전원 아이콘을 선택한 뒤 ‘전원 끄기’를 누르면 됩니다.

갤럭시 S25 빠른 설정창 전원 아이콘 위치

 

측면 버튼을 길게 눌렀을 때 전원 메뉴가 나타나도록 설정을 변경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굳이 바꾸지 않기로 했습니다. 측면 버튼으로 빅스비를 불러 사용하는 것도 편리하고, 전원을 끄는 다른 방법도 충분히 있었기 때문입니다.

빅스비에게 “휴대폰 전원 꺼줘”라고 해봤습니다

버튼 두 개를 누르는 것이 번거롭다면 말로 시키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용하고 있는 갤럭시 S25에서 직접 빅스비를 불러봤습니다.

 

“헤이 빅스비, 휴대폰 전원 꺼줘.”

 

그러자 빅스비가 바로 휴대폰을 꺼버리는 것이 아니라 휴대폰 전원을 끌 것인지 다시 물었습니다. 여기에서 확인하면 전원 종료로 이어졌습니다.

 

갤럭시 S25 빅스비로 전원 끄기 요청 화면

 

직접 사용해보니 이 방법은 버튼 조합을 기억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편했습니다. 전원 버튼을 찾아 헤매거나 버튼 두 개를 동시에 누르지 않고 말로 요청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빅스비를 말로 부르려면 먼저 음성 호출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되어 있어야 합니다. 빅스비를 불렀는데 반응하지 않는다면 전원 끄기의 문제가 아니라 음성 호출 설정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처음 사용하는 사람에게 또 하나의 작은 장벽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 설정해 두고 음성 호출에 익숙해지면 전원 끄기 외에도 필요한 기능을 말로 요청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미나이에게 같은 말을 했더니 결과가 달랐습니다

이번에는 제미나이에게 똑같은 부탁을 해봤습니다. 

 

“헤이 구글, 휴대폰 전원 꺼줘.”

 

제가 직접 사용했을 때 제미나이는 휴대폰을 바로 종료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네, 전원 메뉴를 열게요. 거기서 끌 수 있어요.”라는 안내가 나오면서 전원 메뉴를 열어주었습니다. 화면에는 ‘전원 끄기’와 ‘다시 시작’ 등이 나타났고, 여기서 제가 직접 ‘전원 끄기’를 눌러야 했습니다.

 

갤럭시 S25 제미나이로 전원 메뉴를 연 화면

 

이 부분이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같은 휴대폰에서 비슷한 음성명령을 했는데 작동하는 방식은 달랐습니다. 제가 사용해 본 결과 빅스비는 전원을 끌 것인지 다시 확인한 뒤 종료로 이어졌고, 제미나이는 전원 메뉴를 열어주고 마지막 선택은 제가 하도록 했습니다.

 

어느 쪽이 무조건 더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직접 종료 과정까지 이어지는 것이 편한 사람도 있고, 전원 메뉴를 보고 마지막으로 직접 선택하는 것이 마음 편한 사람도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번에 전원을 끄는 방법을 찾아보면서 측면 버튼 설정까지 굳이 바꿀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버튼 두 개를 동시에 누르는 방법이 불편하다면 빠른 설정창을 이용할 수 있고, 빅스비나 제미나이에게 말로 부탁하는 방법도 있기 때문입니다.

 

휴대폰 기능을 전부 외울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방법을 한 번씩 직접 사용해보고 내가 가장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방법 하나를 알아두는 것이 더 현실적입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움은 남았습니다. 휴대폰이 점점 편리해지고 할 수 있는 일은 많아졌는데, 정작 가장 기본적인 전원 끄기에서 처음 사용하는 사람이 잠시 헤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도 전원 버튼인 줄 알고 눌렀다가 빅스비가 나타나는 경험을 하고서야 방법이 달라졌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새 휴대폰을 사용할 때 예전 방식대로 되지 않는 기능이 있다면 여러 설정을 바꾸기보다 먼저 현재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하나씩 확인해 보는 것이 오히려 빠를 수 있습니다.

 

※ 소프트웨어 버전과 설정에 따라 메뉴나 작동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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